다문화 가정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성황리에 마쳐..

금천문화원(원장 : 박종우)에서는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금천구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 가정 주부들에게 금천문화원 봉사단(회장 : 지정희) 회원 50여명과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중국, 몽골 등에서 이주해온 다문화 가정 33명이 함께 어우러져 김장담그기를 했다.

첫째날은 소금물에 배추 절이는 법을, 둘째날은 고춧가루에 갖은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들고 배추속에 넣는 방법을 체험하였으며 이번행사에 참가한 미국에서 이주해온 주부 HEIDI MARIE(하이디 마리)는 “여러나라에서 이주해온 다문화 가정 주부들에게 금천문화원 봉사단 회원들이 김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니까 유익하고 너무 재미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빨간 양념이 아름답고 김치가 맛있다”고 하였다.

점심시간에는 다문화 가정 주부들과 봉사단회원들이 함께 체험현장에서 담근 김치로 점심식사를 했다.

김장담그기 체험이 끝나고 다문화 가정에서 본인이 직접 체험해서 담근 김치는 본인이 무료로 가져 갈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문화 가정에 주는 김치 전달식에는 본 문화원 박종우 원장을 비롯한 부원장(한상환, 이종인, 한덕수, 이종학, 손정기)들이 참석 전달하였다.

그리고 김치를 담은 박스가 무거워서 못가지고 간 다문화 가정은 문화원에서 직접 집까지 배달해주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여러 모습들은 C&M방송에서 취재해 방영이 되었다.

이번 다문화 가정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에 배추 300포기와 양념등의 비용은 금천문화원 봉사단에서 자체 마련한 예산으로 하였으며 다문화가정으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